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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유자

알고먹으면 더 좋은 약이 되는 음식 유자


유자는 분류학상으로 보면 운향과(云香科)에 속하는 과실로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각종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C, B,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실보다 많은 건강식품으로 재배지역이 연평균 일교차가 15∼20℃이고 해풍과 적절한 강우량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남부해안지역에 주로 자라며 세계적으로 한국,일본,중국에서만 생산된다.


특히 향이 짙고 껍질이 두껍기로는 우리나라 것이 제일이며 국내 유자산지로는 경남 거제, 남해, 통영, 전남 고흥, 완도, 장흥, 진도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거제유자가 제일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옛 의서인 본초강목에는 '유자를 먹으면 답답한 기운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볍고 수명이 길어진다' 했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가 넘을만큼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감기치료약으로 꼽힌다.

유자청을 만들어 두었다가 차를 끓여 마시면 목이 따뜻해지고 기침, 감기에 잘 듣는다.

 

새콤한 맛을 내는 것은 구연산인데, 이것이 비타민C와 함께 우리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과로로 인한 감기, 몸살에 더욱 효과가 있다.

 

그밖에 식물성섬유와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유자속에는 비타민P와 같은 효력을 발휘하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풍부한 비타민C가 신경통, 관절염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생활속의 유자활용법


- 유자목욕
1.향 유자생과 2∼3개를 깨끗이 씻은다음 각각 4등분으로 절단한다.


2.욕조에 40℃ 이상의 온수를 ⅓가량 채운 다음 절단된 유자를 망에 넣어 욕조에 담가 5분이상 방치한후 냉수를 공급하여 물의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한다.

 

3.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 욕조에 들어가 10∼15분간 지난후 밖으로 나와 간단한 샤워를 한다.

샤워시 목욕용품을 이용하여 씻으면 유자의 향과 효능이 감소될 수 있다. 


노인들중에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피부가 가려운 피부소양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유자목욕을 하고나면 피부가 촉촉해져 가려움이 해소된다.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높으며 겨울철에 손발이 트는것도 방지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유자목욕을 하면 온몸이 후끈후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유자에 함유된 정유성분의 기능에 의한 것이다.

유자의 정유성분은 작은입자로 이루어진 일종의 기름성분으로 욕조의 표면에 부유하고 있다가 사람이 들어가면 물과 함께 흔들리며 몸의 표피세포 아래에 있는 진피세포와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 유자씨로션
* 준비물 
유자씨, 소주, 글리세린, 유리병 

 

* 방 법 
가공하고 남은 유자씨를 소독한 유리병에 1/2정도 넣는다. 
(유자씨를 씻지말고 끈적끈적한 상태 그대로 사용한다.) 
씨높이보다 5cm정도 높게 소주를 붓는다. 
그대로 뚜껑을 덮고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날부터 매일 한번씩 저어준다.


7∼10일정도 지나면 눅진눅진한 젤리상태가 된다. 

씨와 젤리를 분리한다. (적어도 2주이내에 분리할것) 


젤리상태에 글리세린을 첨가하여 (1찻잔에 20방울 정도) 로션 완성 

유자로션에는 보습작용과 살균작용이 있어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먼저 팔꿈치 안쪽에 찍어 발라 이상유무를 확인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유자씨 베개
가공할 때 빼낸 유자씨를 깨끗이 세척한다. 
햇빛에 바싹 건조시킨다.
건조시킨 유자씨를 베개속에 넣어 베개로 꾸민다. 
(전통누비로 된 베갯잇을 사용하면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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